한국중부발전은 최근 지식경제부로부터 약 76만t의 이산화탄소 감축 실적을 인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지경부가 시행하는 에너지 목표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한 중부발전은 보령화력발전소 1,2호기 성능 개선 공사와 고효율 발전 설비 신규 건설 등 에너지 효율 향상을 통해 국내 발전사 중 유일하게 이산화탄소 감축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중부발전이 감축한 온실가스는 승용차 380만대가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 때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비슷한 규모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올해 보령화력발전소에 고효율 터빈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태양광·풍력·강화조력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해 2022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15.3%를 신재생 에너지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