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대우중공업으로 사명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3일 개인 소유로 돼있던 '대우중공업' 상호명을 지난 3월 사들였으며 조선과 해양 뿐 아니라 풍력, 플랜트 등 사업 영역이 다각화됨에 따라 사명을 대우중공업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대우중공업은 1999년 대우그룹 해체로 워크아웃에 들어간 뒤 기계사업부는 두산에 팔렸으며 조선사업부는 2002년 대우조선해양으로 사명을 바꿔 달았다.
이 과정에서 대우중공업 상호는 개인이 사들여 보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