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내 수입맥주 시장에서 일본 아사히맥주가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올랐다. 오랫동안 부동의 1위를 지켰던 하이네켄은 2위로 밀려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사히맥주는 올 상반기 국내 수입맥주시장에서 28%의 점유율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하이네네켄이 26%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고, 밀러(20%)와 기네스(10%)가 각각 3,4위에 랭크됐다.
하이네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장점유율 26%를 기록했지만 아사히의 급격한 점유율 상승으로 2위로 밀려난 꼴이 됐다. 지난해에는 하이네켄이 1위, 아사히(25%)가 2위, 밀러(23%)와 기네스(7%) 등의 순이었다.
업계에서는 아사히가 하이네켄을 제친 이유로 생맥주 분야에서 경쟁업체들 보다 압도적 우위를 차지한 게 결정적 요인이 됐다고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