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4일 신한지주가 균형적인 그룹 포트폴리오를 통해 올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황석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신한지주의 올해 2분기 K-IFRS 기준 순이익은 9648억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신한지주의 경상 분기 순이익은 7000억원에서 75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번 실적도 기대에 부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한지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은행평균 대비 0.11배의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며 “2008년 이후 평균 0.18배의 프리미엄을 받아 왔던 것을 감안할 때 올해 사상 최고이자 은행 최고 수준의 실적을 보이는 프리미엄을 받을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신한지주가 3분기에도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양호한 실적인 7420억원의 경상순이익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신한지주 순이익을 3조3700억원으로 전망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4.9%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신한지주를 KB금융과 함께 톱픽(최우선 추천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