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사흘만에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2포인트(0.83%) 상승한 536.33에 거래되고 있다.
그동안 미국의 더블딥 우려로 급락장세를 보였던 만큼,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밤 미 뉴욕증시도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9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안도시키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억원, 22억원의 물량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의 18억원의 매물을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출판, 비금속, 인터넷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운송업종이 3% 넘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화학, 종이, 의료, 디지털컨텐츠, 제약, 음식료 등이 1~2%대 강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2.73%)를 비롯해 서울반도체(2.08%), 네오위즈게임즈(2.09%), OCI머티리얼즈(1.72%), 에스에프에이(1.84%) 등이 상승하고 있지만 CJ오쇼핑, 다음, CJ E&M, 포스코켐텍, 젬백스 등은 1% 이내로 소폭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643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250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9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