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020선까지 떨어졌다. 미 더블딥 우려에 외국인이 매도를 확대한데 따른 것이다.
4일 오후 2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37.96포인트(1.84%) 내린 2028.30을 기록하고 있다.
3일(현지시각) 발표된 미국 7월 ISM서비스지수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경기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진데 따른 것이다.
외국인들이 사흘째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03억원, 126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5000억 넘게 매수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약세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가 집중되면서 화학 업종이 4% 넘게 빠지고 있고 건설, 기계, 서비스 업종은 2% 이상 약세다. 전기전자, 운송장비 업종은 1% 이상 내리고 있다.
내수업종 강세는 돋보인다. 음식료품, 의료정밀, 통신업종이 1% 이상 오름세를 타고 있고 은행업종 역시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