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양주, 연천, 포천 등 경기북부지역은 이번 수해로 12,500여명의 수재민이 발생했음에도 피해 정도가 덜 알려져 어느 곳보다도 도움이 절실한 지역이다.
위로물품은 피해지역 수재민뿐만 아니라 피해 복구를 위해 애쓰고 있는 군경, 소방관 등을 지원하는데도 쓰여지게 된다.
KB금융지주 임영록 사장은 이날 KB금융지주 본사에서 기아대책 두상달 이사장에게 위로물품을 전달하고 “갑작스런 폭우로 생활터전을 잃고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하루 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는데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써 원활한 피해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금융 지원 등 다양한 구호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B금융그룹은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 200여명이 참여하여 피해지역에 급식을 지원하는 ‘밥차’를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폭우 피해 고객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사업자대출 우대지원 △ 기존대출 기한연장 조건 완화△ 이자납입 유예 △ 은행거래 수수료 면제 △ 신용카드 월별 결제대금 최대 6개월 유예 △ 신용카드 연체료 면제 △ 카드론 대출 금리 30%할인 △ 카드론 대출 연체이자 면제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활동을 펼친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 3월에도 일본 대지진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