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수, 7년만에 첫 감소

입력 2011-08-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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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전화 가입자가 7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4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신업계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5175만197명으로 5월 5175만456명보다 3859명 감소했다. 이는 2004년 8월 3614만6555명을 시작으로 7년간 꾸준히 이어져 온 월간 가 입자 수 증가 추세가 꺾인 것.

사업자별로는 KT의 가입자 수가 5월 1640만1352명에서 6월 1629만6196명으로 10만5156명 줄었다. 반면 SK텔레콤은 5월 2620만3566명에서 6월 2626만8972명으로, LG유플러스는 5월 914만9138명에서 6월 918만5029명으로 늘었다.

이와 관련해 업계는 ‘투폰족’들의 이탈이 본격화됐고 KT의 2G 종료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KT는 지난 3월 2G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고 6월부터 가입자전환 작업을 본격화했다.

KT는 6월에 망 감시에 사용하는 업무용 2G 휴대전화를 일괄 해지하고, 요금 미납에 의한 이용 정지자를 모두 정리했다. 이번에 일괄 해지된 KT의 업무용 2G 휴대전화나 이용정지자들은 3G로 전환하지도 않고, 번호이동을 통해 타사로 옮겨가지 않은 경우가 많아 전체 가입자 수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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