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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수정 작업으로 개봉을 지연해 논란을 빚은 영화 '7광구'가 개봉 하루만에 20만을 넘어서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은 전일 개봉한 7광구가 781개 상영관에서 23만281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7광구 개봉 전 1,2위를 다투던 '퀵'(11만143명)과 고지전(10만2835명)은 2,3위로 각각 내려앉았다.
앞서 제작사인 JK필름과 배급사인 CJ E&M은 개봉당일 7광구의 보완 작업을 이유로 오전부터 오후 6시까지의 상영회차를 취소했다.
7광구는 영화예매점유율에서도 44%(9만5260명)로 조사돼 1위를 기록했다.
예매율 2위 영화는 명탐정 코난:침묵의 15분(11.8%), 3위는 '마당을 나온 암탉(10.8%)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