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우즈, 복귀전 평년작... 김경태, 브리지스톤 4언더파 공동 4위

입력 2011-08-05 07:59 수정 2011-08-0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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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맥길로이-도널드, 2언더파 공동 18위

▲첫날 2언더파 68타로 공동 18위에 오른 타이거 우즈가 4번홀 그린엣지에서 볼의 라이 상태를 살피고 있다.AFP/연합
“우승하겠다”던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36.미국)는 아직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내지 못했다.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5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가운데 우즈는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11주만에 복귀한 우즈는 4일 밤(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파이어스톤CC 남코스(파70.7,400야드 )개막한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3개, 보기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우승후보 1순위인 US오픈 챔피언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공동 18위를 마크했다.

‘황제’의 컬러를 의미하는 보라색 티셔츠 입고 출전한 우즈는 이날 들쑥날쑥하는 드라이버로 인해 스코어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우즈는 드라이버 평균 거리 31.5야드를 날리고도 페어웨이 안착률은 36%밖에 안됐다. 퍼팅은 평균(27개)을 유지했고 아이언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그린적중률은 67%, 샌드세이브는 50%에 기록했다.

한국선수는 김경태가 체면을 유지했다. 김경태는 버디6개, 보기2개로 4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4위에 랭크됐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경태는 첫 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골라네며 신바람을 일으킨데 이어 14번홀에서 7m 버디 퍼팅이 홀을 파고 들면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들어 2, 8번홀에서 버디를 뽑아냈으나 3번홀에 5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버디3개, 보기3개, 더블보기1개로 2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55위에 머물렀고, 최경주(41.SK텔레콤)는 퍼팅난조(32개)로 4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72위에 그쳤다.

▲공동 55위에 오른 양용은이 1번홀 그린주변에서 어프로치를 하고 있다.AP/연합

한편 8언더파로 단독선두에 나선 아담 스콧(호주)은 보기없이 버디만 8개 골라내 제이슨 데이(호주)를 1타 앞섰다.

◇1라운드 성적

1.아담 스콧 -8 62

2.제이슨 데이 -7 63

4.김경태 -4 66

13.리 웨스트우드 -3 67

이시카와 료 67

필 미켈슨 67

18.타이거 우즈 -2 70

로리 맥길로이 70

세르히오 가르시아 70

루크 도널드 70

32.마르틴 카이머 -1 69

버바 왓슨 69

45.어니 엘스 +1 71

55.양용은 +2 72

63.박재범 +3 73

72.최경주 +4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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