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폭락을 거듭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에 대규모 자금이 밀려들었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는 1452억원이 순유입됐다.
코스피 급락으로 저자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별 펀드별로는 KB코리아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 클래스 A(138억원), KB배당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 Class(137억원) 등에 100억원 이상 자금이 몰렸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298억원이 빠져나가면서 45일 연속 순유출을 이어갔다.
전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01조5556억원으로 40억원 감소했다. 국내 주식형은 348억원 늘었고 해외 주식형은 388억원 줄었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은 1조9638억원 감소한 97조463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과 해외 주식형이 각각 1조4897억원, 4742억원 줄었다.
채권형펀드 설정액은 전날보다 160억원 증가한 48조1670억원, MMF설정액은 4440억원 감소한 51조372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