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는 7월 자사 메모리 카드 생산량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3개월 연속 최대생산량을 경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주력 상품인 메모리카드(SD, UFD, microSD, MSD 등)가 7월 한달 동안 470만개(낸드 기준 630만개)가 생산돼 창사이래 월간 최다 생산 기록을 달성한 수치다.
바른전자의 메모리카드 생산규모는 현재, 월 450만개(NAND Chip 기준 월 650만개)정도로 풀가동 중이지만 밀려드는 주문량에 비해 매우 부족한 수준이다.
바른전자는 이와 같이 늘어나는 메모리카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규모 확충을 위한 생산공장 증설에 착수했다. 바른전자가 증설계획을 밝힌 신설공장은 현 화성사업장과 인접한 300평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800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10월 중순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른전자 관계자는 “5∼7월이 낸드플래시 제품 비수기지만 최대생산을 실현했다”며 “생산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량 부족에 따른 고객 납기 개선,주문량 증가, 원가개선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생산시설 증가로 인한 영업이익 개선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