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은 5일 올해 2분기에 매출 587억원, 영업이익 193억원, 당기순이익 163억원을 기록, 반기 매출 109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골프존의 2분기와 반기 실적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5%, 12% 늘어난 수치이다.
골프존은 “매출은 국내 GS(골프시뮬레이터) 신규판매, 네트워크 서비스 및 유통사업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7% 증가했으며, 전년동기대비로는 5% 소폭 상승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마케팅비가 대폭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이 32.8%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누계 실적은 매출 1090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1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3% 감소했다.
회사측은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지난 1분기에 ‘골프존 리얼’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및 인건비 등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GDR 등 신제품 출시와 글로벌 시장의 성장 등을 통해 하반기를 거쳐 내년 이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골프존 김영찬 대표이사는 “올해는 본격적인 신사업 진출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사업 다각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 더욱 공격적인 해외진출과 신규 사업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여 골프존의 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