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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사장이 휴가를 떠나는 직원들에게 당부한 말이다.
최 사장은 바쁜 회사일 때문에 휴가에 가지 못하는 직원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고 있다고 한다.
열심히 일한 만큼 재충전의 시간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다.
이에 최 사장은 휴가 기간이 시작되자 마자 직원들에게 “잘쉬는 사람이 업무도 열심히 할 수 있다”며 “열심히 일한 만큼 휴가기간을 잘 활용해 개인 충전의 시간으로 삼았으면 한다”는 말을 전했다.
최 사장도 2박 3일 일정으로 휴가를 계획했다. 지난 3일부터 가진 휴가에서 최 사장은 해외여행과 같은 특별한 일정 없이 가족과 함께 조용한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즐기는 산책과 가벼운 등산 등을 즐길 예정이라는 최 사장은 이번 휴가를 통해 향후 회사의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원들에게는 열심히 일한만큼 푹 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지만 회사 CEO라는 위치에서는 회사에 대한 고민을 놓을 수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최 사장이 최근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은 CMA이다. CMA시장에서 메리츠종금증권이 경쟁력을 가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동양종금증권의 종금 라이센스가 올해로 만료되면서 메리츠종금증권은 종금 라이센스를 가진 유일한 증권사로 남게 되며 이에 따라 메리츠종금증권만이 유일하게 예금자보호가 가능한 종금형 CMA를 취급할 수 있다.
최 사장은 이같은 점을 활용해 CMA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최 사장은 “최근 하루만 맡겨도 연3.5%에 1년이면 최고 연4.6%의 확정수익을 지급하는 종금형 THE CMA plus를 6월 15일부터 5개월 동안 5000억 한도로 선착순 특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상품은 종금형이라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인당 최로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도 받을 수 있어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 상품은 특판 실시 후 40여일만인 지난 7월 29일 기준 1619억원이 신규 판매되는 등 시장으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