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가 5일(현지시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폭락했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359.30포인트(3.72%) 급락한 9299.88로, 토픽스 지수는 25.40포인트(3.07%) 내린 800.96으로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9300선이 붕괴됐고 토픽스 지수는 800선 붕괴를 간신히 벗어났다.
전일 미국과 유럽증시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이는 등 폭락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정부가 전일 엔고 현상에 대처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엔화 가치가 이날 반등하면서 수출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일본 최대 산업용 로봇업체 파눅이 4.64%, 북미가 최대 시장인 혼다차가 3.02%, 일본 최대 전자제품 수출업체 소니가 5.04% 각각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