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5일 오후 금융위원회에서 자금시장 및 외환시장 동향 점검회의에서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될 경우 그 효과가 실물경제로 까지 파급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우리 경제의 탄탄한 펀더멘탈과 외환보유고, 재정건전성 등을 감안했을 때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과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국내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및 재정지출 감축 가능성에 따른 더블딥 우려, 남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에서 비롯된 문제며 개방화된 국내 경제의 특성 때문에 불가피한 측면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합동점검회의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외 불안요인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대책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