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MBC '무한도전'팀이 최근 조정 대회인 'STX컵 코리아 오픈 레가타'에 참가한 것과 관련한 항의글이 올라온 것이 뒤늦게 확인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19일 대한조정협회 홈페이지에는 자신을 조정인으로 밝힌 한 게시자가 "STX컵 코리아 오픈 레가타의 성공을 기원하며"를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이 게시자는 "본 대회에 세계 조정 명문 사학을 초청해 메인 이벤트로 노비스 레이스를 펼치는 것은 국제적인 결례이며 시청자에게도 웃음거리 밖에 줄 게 없다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무한도전을 연출한 김태호 PD는 7일 트위터로 이와 관련해 "수십 년 조정에 몸 담근 원로께서 '경기 전'에 염려되는 마음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라며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민폐니 논란이니.. 확대재생산은 이제 그만 하시죠" 라는 입장을 표했다.
또한 이 게시자는 "조정협회의 홍보책자에 "남한과 북한을 모두 Korea로 표기한 것은 잘못된 것" 이라며 조정협회의 미흡한 준비를 지적했다.
현재 조정협회 홈페이지는 접속자들이 몰려 서버가 마비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