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아카데미 개발자 취업지원 나서

입력 2011-08-08 08:05 수정 2011-08-0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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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지난 6일 T아카데미의 전문가 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취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향후 자체 취업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모바일 IT 인재에 대한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SK텔레콤 상생혁신센터(서울대 소재) 내에 위치한 T아카데미에서 열렸으며 이노와이어리스, 아레스찬, 소프트크로스, 유비즈밸리, 티어시스, 페타프레임 등 총 6개 중소 개발사와 약 30명의 T아카데미 전문가 과정 수료생이 참가해 1대1 채용 상담의 시간을 가졌다.

T아카데미 안드로이드 전문가 가정을 수료한 김준수씨(28)는 “채용 설명회를 통해 관심이 있는 회사들에 대해서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면서 “아직은 초보 개발자이지만 참신한 아이디어로 대박 앱을 만들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모바일 솔루션 전문업체 티어시스의 이기수 대표는 “시장에서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열린 채용의 장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런 공개 채용 행사를 통해 우수한 교과 과정을 마친 전문 인력 영입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9월 중에 T아카데미 홈페이지(www.tacademy.co.kr)에 온라인 채용 광장 ‘잡스토어(Job Store)’를 오픈해 수료생의 취업 및 중소기업의 인재 채용을 수시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SK텔레콤은 채용을 원하는 기업이 잡스토어에 채용정보를 수시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이 2010년 3월 설립한 T아카데미는 국내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따라, SK텔레콤이 전액 비용을 들여 모바일 IT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교육기관이다. 지금까지 T아카데미에서 교육 받은 수강생은 약 5500여 명에 달하며, 특히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총 200명 중 약 70%의 학생이 취업에 성공했다.

SK텔레콤 이진우 T아카데미장은 “앞으로 T아카데미 전문가 과정 주기에 맞춰 매 분기 오프라인 취업 설명회를 열고, 이와 별도로 수시로 채용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라며 “T아카데미가 취업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IT 인재 육성에서부터 취업까지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IT 전문 교육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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