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8일 손해보험사들의 1분기 실적은 예상처럼 뛰어났다며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경쟁과 요율 인하 가능성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송인찬 신한투자 연구원은 “손해보험사들의 1분기 실적은 매우 긍정적이었고 이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과 사업비율 하락에 따른 효과의 지속에 기인했다”며 “장기보험 신계약도 꾸준히 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하반기 두 번 정도의 금리 인상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보험업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지만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에 따라 시장점유율 경쟁격화 가능성도 있다는 점은 체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익은 1분기가 정점일 수 있으나 여전히 꾸준한 수익이 예상되며 당분간 성장세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보험업에 대해서 비중확대를 유지한다”며 최우선 선호주(Top Picks)로는 현대해상과 LIG손해보험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