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가치, 사상 최고치

입력 2011-08-08 10:58 수정 2011-08-0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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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당 6.43위안대 돌파 눈 앞...인플레 압력·美 등급 강등 영향

중국 위안화 가치가 연일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중국 외환교역중심은 8일(현지시간)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0.0146위안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한 6.4305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 4일에 이어 불과 2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6.43위안대 돌파를 눈 앞에 뒀다.

중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진데다 미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면서 위안화 환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으로 한단계 강등했다.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월의 6.4%를 웃돌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시장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위안화 가치 상승이 중국의 수출에 악영향을 끼치는 반면 소비자 물가 억제에는 도움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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