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470선 붕괴

입력 2011-08-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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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470선 밑으로 내렸왔다. 개인이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를 감당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8일 오전 11시42분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6.02포인트(5.25%) 하락한 469.53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422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5억원, 107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10포인트 가량 하락 출발한 코스닥은 장 초반 하락폭을 줄이면서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오전 9시30분을 전후해 다시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470선마저 내줬다.

코스닥 지수가 47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종가기준으로 지난 6월24일 이후 45일만에 처음이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세다.

비금속이 -7.16으로 가장 크게 하락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와 기계장비, 디지털콘텐츠, 반도체 등이 6% 이상 급락며 뒤를 잇고 있다. 운송장비부품, 금속, IT부품 등도 5% 이상 급락세다.

시가상위총액 종목들도 모두 내리막이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6.69% 하락했고 CJ E&M은 9.24% 급락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한 91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8개를 포함한 909종목은 하락 중이다. 1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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