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 골프 본선 진출

입력 2011-08-0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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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성(31.팬코리아)과 박성준(25.티웨이항공)이 대표로 출전한 한국 남자골프팀이 국가 대항전인 월드컵골프대회 본선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김형성과 박성준은 6일 말레이시아 세리 셀랑고르GC(파71)에서 끝난 월드컵골프 예선에서 4라운드 합계 9언더파 275타로 3위를 차지해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월드컵 자동 출전권을 가진 상위권 선수들이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대회 직전 김형성과 박성준을 대표팀으로 구성한 한국은 3라운드까지 공동 5위에 머물며 본선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포섬스트로크플레이방식으로 치른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2002년부터 연속해서 월드컵골프 본선무대를 밟게 됐다.

올 시즌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김형성은 상금랭킹 순위 56, 박성준은 27위에 올라있다.

1위는 뉴질랜드(217타), 2위는 싱가포르(271타)가 차지했다.

한편 국가대항전인 월드컵골프는 전 세계 28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오는 11월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하이난섬에 위치한 미션힐스리조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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