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본사는 올 2분기에 당기순이익 25억달러, 주당 1.54 달러의 이익을 기록해 6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8일 발표했다.
GM의 올 2분기 매출은 394억달러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62억 달러 늘었다. 영업이익은 10억달러 증가한 30억달러를 기록했다.
GM은 북미지역에서 전년 대비 6억달러 늘어난 22억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전년 대비 3억달러가 증가한 1억달러의 영업이익을 냈다. 올해 2분기 유럽시장에서는 전년보다 2억달러 가량 줄어든 약 1억달러의 구조조정 비용이 소요됐다. 남미지역의 영업이익은 1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억달러 줄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2분기 현금 흐름은 50억달러였고, 잉여 현금 흐름은 38억달러였다. 또한 GM은 397억달러의 현금 흐름으로 강력한 유동성을 보이며 2분기를 마무리했다. 현금과 유가증권은 전분기보다 30억 달러가 늘어난 336억달러를 기록했다.
GM은 올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에 비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탄탄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댄 애커슨 GM CEO는 “GM은 꾸준한 성장을 위해 올해 북미, 유럽, 중국시장에서 각각 쉐보레 소닉, 오펠·복스홀의 자피라, 바오준 630 등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