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배우 엄지원이 지난 2003년 불거졌던 소속사와의 법정 분쟁에 대해 털어놨다.
엄지원은 8일 방송된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에 출연해 영화 '똥개' 개봉을 앞두고 사기꾼 매니저를 만났다고 밝혔다.
엄지원은 당시 매니저가 "너를 심은하로 만들어주겠다" 며 "일주일간 모든 연락을 끊으면 모든 정리를 해놓겠다"는 말을 순진하게 믿었다고 말했다.
결국 일주일간 모든 사람과 연락을 끊은 엄지원에게 돌아온 것은 3억원이 넘는 소속사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이었고 스타로 키워주겠다던 매니저는 한순간 사라졌다.
그는 "계약이 계약 기간이 남았던 전 소속사에 계약금의 6배나 물어줬다" 며 "똥개 홍보 일정에서도 모두 제외돼 집에서 홀로 울었다" 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