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미국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여파를 긴급점검하고 정부의 조속한 대책을 촉구키로 했다.
경제관련 해당 상임위인 국회 정무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관계 당국으로부터 미국발 쇼크로 불안해진 국내 금융시장 동향을 보고받고 시장 안정화 대책을 논의한다.
정무위는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출석해 현 상황과 향후 전망, 정부 대책 등을 보고받는다.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정부에 선제적인 시장안정 대책을 주문하는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은 고환율 정책 등 현 정부의 경제정책 실정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기재위도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를 불러들여 전체회의를 열고 국내 금융시장 동향과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