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하반기에 10억5700만원을 투입, 21개 마을기업을 선정해 21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9일 밝혔다. 상반기(20억6300만원 투입, 63개 마을기업, 720개 일자리)까지 합하면 올해 총 93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마을기업 사업은 지역공동체에 산재한 각종 특화자원을 활용해 주민이 주도하는 비즈니스를 통해 안정된 소득과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상반기에 시는 지역자원 활용형 사업(32개), 친환경·녹색에너지 사업(20개), 생활지원·복지 사업(11개) 등을 시행했다. 하반기에도 같은 사업을 선정해 계속 시행할 계획으로 현재 접수(6월24일~8월5일)를 마치고 이달 24일까지 최종 마을기업을 선정해 9월부터 본격적인 하반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마을기업 홈페이지 운영, 맞춤형 경영컨설팅, 우수마을기업 성공사례 횡단전개 등 보다 튼튼하고 자생력을 갖춘 마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