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엿새째 급락하며 23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개인이 장 초반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며 하락장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9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전일대비 4.26%, 10.30포인트 내린 231.45를 기록중이다.
신용등급 강등 충격속에 전날 뉴욕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지수선물은 3% 이상 급락 출발했다. 장 개시 직후부터 개인이 순매도 물량이 대거 늘리면서 낙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개인이 1969계약 순매도를 기록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3계약, 485계약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베이시스는 -0.20 내외로 전날에 이어 백워데이션 상태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하면서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645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는 24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405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장 초반부터 빠르게 늘면서 6675계약 늘어난 12만2069계약이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9분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