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한류스타 잡아라”

입력 2011-08-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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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소녀시대 등 모델로…‘엔터투어먼트’ 마케팅 줄이어

국내 유통업계는 해외 판매 확대를 위해 한류스타를 동원하는 등 한류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본·중국·동남아에 이어 유럽까지 거세게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 따라 화장품 등 한국산 제품의 인기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면세점은 최지우, 송승헌 등 아시아 관광객의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높은 한류배우에 이어 최근 김현중, 장근석, 2PM 등은 신(新)한류스타를 활용하는 등 한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스타 팬미팅과 패밀리콘서트 등 한류 마케팅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약 1만50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성공, 본격적으로 엔터투어먼트(Enter-tour-ment)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마케팅팀 팀장은 “한류 스타 기용은 단순히 판촉활동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롯데면세점의 스타 마케팅은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창출하는 데 역점을 두고 관광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엔터투어먼트 마케팅을 통해 한국 관광산업을 확대하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9월30일, 10월1일로 예정된 제11회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 외에도 한류 스타 모델 군단과 함께 스타 릴레이 팬미팅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진행 중이다. 한류 스타들을 통해 아시아 전체를 아우르는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엔터투어먼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해 한류 관광을 주도할 방침이다.

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미샤화장품도 최근 아시아를 넘어 유럽 대륙까지 뜨겁게 달군 한류스타 동방신기와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공략에 나섰다.

미샤는 동방신기를 새 모델로 기용하며, 김혜수와 이혜상까지 세 명의 톱스타 모델 라인업을 구축했다. 그간 미샤는 김혜수와 이혜상과 함께 특유의 트렌디하고 역동적인 아이덴티티를 강조해 매스티지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구축해나가며 매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왔다. 여기에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대중문화 아이콘인 동방신기까지 모델로 합세해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서의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허성민 마케팅기획팀 팀장은 “한류스타 동방신기와 함께 한국의 뷰티 상품과 대중문화를 적극적으로 전파하는데 앞장서며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진취적으로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니스프리도 최근 소녀시대가 한류열풍의 주역으로 떠오르면서 외국인 매출 비중이 20% 이상으로 급증했다. 이니스프리 측은 계속해서 윤아의 깔끔한 이미지와 함께 한류 열풍에 덩달아 외국인 관광객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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