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연 "저축銀 피해만 보상하는 것은 불합리"

입력 2011-08-09 16: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소비자연맹은 9일 발표된 저축은행 피해자 구제대책에 대해 다른 금융권의 불완전 판매에 대한 보상 대책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소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수많은 서민금융거래자들이 금융회사들의 불완전 판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몇몇 저축은행의 불완전 판매 피해자들에 국한된 법안 추진은 불합리하다"고 밝혔다.

불완전 판매란 금융기관이 상품을 판매할 때 고객들에게 투자위험을 제대로 알리지 않는 것을 말한다.

금소연 측은 해외펀드 가입자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환헤지 가입, 펀드 이자 편취, 건설사 기업어음(CP), 키코 사태 등을 대표적인 불완전 판매 사례로 꼽았다.

금소연 조남희 사무총장은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하는 금융판매 질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금융기관들에 대한 금융당국과 감사원, 공정위원회 등의 합동감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저축은행국정조사특위는 이날 올해 영업정지를 당한 부산저축은행 등 9개 저축은행과 전일·으뜸·전북저축은행 등 총 12개 저축은행에 5000만원 이상 예금했거나 후순위채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피해를 2억원까지 전액 보상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48,000
    • +3.94%
    • 이더리움
    • 5,008,000
    • +7.81%
    • 비트코인 캐시
    • 713,500
    • +3.93%
    • 리플
    • 2,064
    • +4.72%
    • 솔라나
    • 332,300
    • +2.94%
    • 에이다
    • 1,397
    • +5.12%
    • 이오스
    • 1,130
    • +2.08%
    • 트론
    • 278
    • +2.21%
    • 스텔라루멘
    • 691
    • +10.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3.33%
    • 체인링크
    • 25,100
    • +4.06%
    • 샌드박스
    • 856
    • -0.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