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호 회장 “주가 폭락 이렇게 심할 줄 몰랐다”

입력 2011-08-09 17: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9일 오후 열린 ‘금융투자업계 긴급 사장단 회의’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재정위기 및 신용등급 하락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유럽·미국 등과 비교할 때 국내 증시가 유난히 크게 흔들리는 이유를 찾기 어렵다”며 “유럽재정위기 등이 예정부터 불거져 나온 문제이기는 했지만 세계적인 주가폭락이 이렇게까지 심하게 나타날지는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황 회장은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2008년 세계금융위기 등을 거치면서 그동안 정부와 금융투자업계가 노력해 시장을 많이 고도화 시켰지만 이번 사태로 또 다른 취약점이 발견됐다”며 “시장의 불안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업계 대표로서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자본시장에서의 경험상으로 예기치 못한 위기는 결국 펀더멘털로 돌아갔다”며 “국내 주식시장 구조 및 자본시장, 경제와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건전한만큼 이번 사태도 결국 펀더멘털로 수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79,000
    • +3.72%
    • 이더리움
    • 5,035,000
    • +8.35%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4%
    • 리플
    • 2,071
    • +5.83%
    • 솔라나
    • 333,300
    • +3.48%
    • 에이다
    • 1,404
    • +6.04%
    • 이오스
    • 1,136
    • +3.27%
    • 트론
    • 279
    • +2.95%
    • 스텔라루멘
    • 692
    • +10.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3.89%
    • 체인링크
    • 25,370
    • +5.62%
    • 샌드박스
    • 865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