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는 9일(현지시각) 올해와 내년 석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OPEC는 월례 석유 수요 전망을 통해 지난해 대비 올해 석유 수요 증가량은 하루 121만배럴에 달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비 내년 석유 수요 증가량은 하루 130만 배럴 정도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석유 수요 증가량은 지난달 전망치보다 15만배럴 하향 조정된 것이다. 내년 수요 증가량 전망치는 지난달 예상보다 2만배럴 줄었다.
OPEC는 “선진국 경기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해 전망치를 수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