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이 최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한진중공업은 해외출장중이던 조남호 회장이 그제 귀국해 이날 오전 부산 영도 조선소에서 회사문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국회 청문회가 열리기 직전인 지난 6월17일 일본으로 출국해 50일 넘게 해외에 머물러 왔다.
조남호 회장이 귀국함에 따라 200일 넘게 파업이 지속되던 한진중공업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풀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회사의 향후 경영 계획과 노조원 정리해고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