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형 공급비율 78.48% ‘역대 최고’

입력 2011-08-10 08:40 수정 2011-08-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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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아파트 분양물량중 중소형(전용면적 85㎡ 이하) 비중이 전체 물량의 78.48%를 차지해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3년 부터 올 지난 7월 말까지 전국에 공급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를 전용면적별로 집계한 결과, 올해 중소형 공급비율은 전체 물량의 78.4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형 아파트 비율은 2003년 73.78%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며 2007년에는 49.58%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중소형의 인기가 높아지기 시작했고, 이후 건설사들이 중소형 공급을 꾸준히 늘리며 지난 7월 말 현재 기준으로는 중소형 비율이 78.48% 까지 치솟았다.

또 2009년 부터 공급되기 시작한 보금자리주택이 모두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는 것도 중소형 비율이 높아지는데 영향을 미쳤다.

올해 중소형 공급이 가장 많은 지역은 부산이었으며 전체 공급실적 1만5146가구 중 1만1002가구(72.64%)가 중소형으로 공급됐다. 이어 경기도가 1만4807가구 중 1만647가구(71.91%), 경상남도가 1만1120가구 중 1만342가구(93.00%)를 중소형으로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은 6117가구 중 3793가구(62.01%), 인천은 1591가구 중 873가구(54.87%)로 중소형 공급 비율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올해 남아 있는 분양물량 중 상당수가 전용면적 85㎡ 이하”라며 “경기침체와 전세난 등으로 인해 중소형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중소형 비율은 더 높아질 것”이라 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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