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美·유럽증시 상승 긍정적”

입력 2011-08-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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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금감원 비상금융합동점검회의

금융당국이 미국과 유럽 증시가 상승한 것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신제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0일 오전 열린 ‘비상금융합동점검회의’에서 “미국과 유럽 주요국 증시가 상승반전했다”며 “특히 거래량이 증가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정위기를 격고 있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채권금리도 이틀 연속 하락했고 미국은 2013년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하기로 하는 동시에 3차 양적완화에 대한 여지도 남겨놨다”고 말했다.

또 금융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금융권의 미시 건전성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 부위원장은 “국내외 금융시장 및 경제 상황에 대한 거시적 차원의 모니터링을 지속해나가는 동시에 금융업권별 미시 건전성과 은행의 외화유동성 점검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위기와 관련해서는 차분히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현재 유럽의 위기는 단기적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문제로 앞으로도 세계경제와 금융시장에 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1997년과 2008년 두번의 위기를 거치면서 국내 금융시장의 건전성이 많이 좋아진 만큼 차분히 대응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상금융합동점검회위는 우리나라의 대외 의존도를 감안해 매일 새벽 종료되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가들의 증시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국내 금융시장을 면밀히 살피면서 모든 정책대안을 검토하고 시장안정에 필요한 정책을 적기에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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