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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상반기에만 4만 여대를 판매한 ‘P210 시리즈’의 인기를 이을 이번 신제품으로 노트북 시장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엑스노트 P220시리즈는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인 IPS 방식의 12.5인치 LED LCD를 채택해 더욱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고, 넓은 시야각을 확보했다. 향후 LG전자는 IPS 방식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모델을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테두리폭은 더 얇아졌고 무게와 두께도 전작 P210과 비슷하게 넷북수준으로 맞췄다. P220시리즈 측면 화면 테두리 폭은 9.5mm, 무게와 두께는 각각 1.3kg과 20.9mm다.
사양은 전작 대비 대폭 강화됐다. P220은 인텔 2세대 코어 i5 프로세서, HD그래픽 3000 등을 탑재했으며 운영체제는 윈도우7 홈, 메모리는 4GB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9월에는 기존 SATA2 방식 대비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SATA3 방식의 SSD 128GB를 세계 최초로 적용한 모델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표준 HDMI 단자, 더 넓은 터치패드,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충전이 가능한 USB 포트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색상은 펄 화이트, 메탈릭 핑크 등으로 가격은 사양에 따라 134만~174만원이다.
LG전자 이정준 PC사업부장은 “작고 가벼운 혁신적 노트북 제품들이 연이어 성공하면서 국내 노트북 트렌드의 주류로 자리 잡았다”며 “더욱 강력해진 ‘블레이드’ 노트북으로 하반기에도 시장을 지속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