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저축銀 추가 보상은 대내외 신인도에 타격"

입력 2011-08-10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저축은행 피해 보상 대책은 정부 당국의 대내외 신인도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10일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위에 출석해 영업정지 저축은행의 5000만원 초과 예금, 후순위채 보상 방안에 대해 "최근 국제 금융시장의 혼란을 초래한 원인을 보면 기저에 정부 당국의 신뢰 위기가 있다"라며 "창의적인 대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지만 금융시장의 질서를 흔들거나 재정 규율을 훼손하는 대안은 안 된다"고 밝혔다.

이는 특위가 논의 중인 피해자 구제 대책에 대해 정부의 부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박 장관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외에서도 여러 금융기관이 파산했지만 약속된 피해 보상 이외의 추가해서 더 보상해준 선례는 없었다"라며 "국민들이 정부의 귀책 사유가 인정되는 일로 피해를 보더라도 충분한 보상을 해드리지 못하는 사례는 상당히 많고 이런 경우와 형평성을 감안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국민의 정성을 모으는 성금 운동 등을 구걸이라고 해서 배제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사ㆍ○○아씨 넘쳐나는데…요즘 '무당집', 왜 예약이 힘들까? [이슈크래커]
  • 새 학기 전 내 아이 안경 맞춰줄까…‘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신청방법은 [경제한줌]
  • "TV만 틀면 나온다"… '다작의 아이콘' 전현무가 사는 '아이파크 삼성'은 [왁자집껄]
  • 단독 “판사 여기 숨어 있을 거 같은데”…‘서부지법 사태’ 공소장 보니
  • '국가대표' 꾸려 AI 모델 개발 추진…"중·소·대기업 상관없이 공모" [종합]
  • 트럼프, 관세 시간표 앞당기고 목재도 추가…“전략비축유 빨리 채울 것”
  • 국정 1·2인자 대면 무산…韓 “국무회의, 흠결 있지만 판단은 사법부가 해야”
  • 창업 도전 해볼까…카페 가맹점 평균매출액 1위는? [그래픽 스토리]
  • 오늘의 상승종목

  • . 준비중 / 실시간
장 준비중 / 20분 지연
장시작 20분 이후 서비스됩니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932,000
    • +0.67%
    • 이더리움
    • 4,056,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478,300
    • +0.23%
    • 리플
    • 3,999
    • +4.47%
    • 솔라나
    • 255,000
    • +0.63%
    • 에이다
    • 1,165
    • +2.37%
    • 이오스
    • 947
    • +2.38%
    • 트론
    • 355
    • -2.2%
    • 스텔라루멘
    • 505
    • +1.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750
    • +0.18%
    • 체인링크
    • 26,900
    • +0.19%
    • 샌드박스
    • 547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