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달러, 방향성 상실

입력 2011-08-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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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에 대해선 강세...엔에 대해선 약세

달러가 10일(현지시간) 방향성을 잃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로화에 대해선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과 스위스프랑에 대해서는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초저금리 기조를 장기간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경기둔화로 필요에 따라선 정책 변경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영향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2시19분 현재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전날보다 0.1% 오른 73.993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은 1.2%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밤보다 1.4% 하락한 1.4356달러에 거래, 달러는 유로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달러는 엔에 대해선 약세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76.81엔으로 전날 밤 76.96에서 하락했다.

씨티그룹의 토드 엘머 환율 전략가는 “연준이 초저금리를 당분간 유지한다고 했지만 나중에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경우, 취할 수 있는 선택지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자자들은 위험도가 높은 통화를 꺼려한다”면서 “이 현상이 실제로 달러를 어느 정도는 평가절상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이날 회의 후 성명에서 높은 실업률과 정체된 가계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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