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금융위기 비상대책회의 주재

입력 2011-08-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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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불안 해소 대책 집중 논의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경기도 과천 기획재정부 청사에서‘금융시장 위기관리를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당초 계획에 없었으나 최근 증시 급락에 따른 시장 심리 불안을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오전 중 갑자기 소집했다.

이 대통령은 오후 2시부터 열린 회의에서 관계부처 장관 및 청와대 참모들로부터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이후 급속도로 불안해진 국내 금융시장 상황을 상세히 보고받고 금융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박재완 기획재정, 최중경 지식경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김석동 금융위원장,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 김대기 경제수석, 김두우 홍보수석, 이종화 국제경제보좌관, 추경호 경제금융비서관, 강남훈 지식경제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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