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 성공했지만…PR매물에 ‘발목’

입력 2011-08-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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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순매도 2.1조 사상 최대기록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매물에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지만 반등에 성공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2003년 중반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급반등에 성공했다. 국내 증시도 버냉키효과로 장초반 급등했지만 프로그램매물이 사상최대 규모로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89포인트(0.27%)오른 1806.2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7거래일만에 전일대비 76.05포인트(4.22%)오른 1877.40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외국인 현·선물 매도세로 장중 1802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지수상승의 발목을 잡은 것은 프로그램매물이었다.

이날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 각각 1조4625억원, 6735억원 매도우위로 모두 2조135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로 기존 최대치는 지난 5월12일의 1조6812억원이었다.

이외에도 이 날 증시에서는 각종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프로그램 비차익거래 순매도 금액도 6734억원으로 기존 최대규모이던 지난 5월 12일 5694억원을 경신했고, 개인 순매수 금액도 역대 최대인 1조5562억원(기존 2011년 5월 12일 1조532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조2842억원, 기관은 2335억원 ‘팔자’세를 유지했고, 개인은 1조5593억원‘사자’세로 지수를 방어했다.

특히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의료정밀, 섬유의복, 건설업, 기계 등이 2~4% 강세를 보였고 ㅁ반면 통신, 은행, 보험, 화학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소형주는 4% 이상 강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종목도 상승폭을 반납하고 약세로 돌아선 종목이 증가했다.

삼성전자도 전일대비 4%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4000원(0.55%)내린 72만원으로 마감했다. 현대차, LG화학, 호남석유 등도 상승폭을 반납하고 약세로 하락반전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30종목을 비롯해 693개 종목이 상승세를, 172개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다. 보합은 46개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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