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내년 예산편성 기조 전면 재검토”

입력 2011-08-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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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이번 미국발 쇼크를 ‘글로벌 재정위기’로 규정하고 내년도 예산편성 기조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과천 정부청사에서 ‘금융시장 위기관리를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긴급 소집해 “이번에 생긴 글로벌 재정 위기에 따라, 내년 예산을 최초에 편성할 때는 이런 것을 감안하지 못했으니 이런 상황을 고려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의 이런 지시에 따라 새해 예산의 분야별 우선 순위 등에 적지않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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