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미뤄진 한전사장 임명 주총

입력 2011-08-11 07: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낙하산 인사 부담 느낀 청와대…검증작업 철저히 진행

청와대의 검증이 늦어지면서 한국전력 신임사장 임명이 지연되고 있다.

한전은 오는 24일 신임 사장 결정을 위한 임시주총을 개최할 계획이었으나사장 후보자 결정이 늦어지면서 이를 연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전은 공시를 통해 “변경하고자 하는 주총 일시는 미정”이라며 “후보자가 결정되는 대로 후보자의 세부내역과 주총일시를 재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당초 유력 후보로 꼽힌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에 대한 검증 작업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후보자 신분이 일찍 알려지면서 투서가 난무한데다, 고려대와 현대건설이라는 배경이 부각되면서 낙하산 인사에 대한 부담을 느낀 청와대 측에서 검증작업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추천위원회가 한전 사장 후보자들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올리면 공운위가 내정자를 결정하는데, 지난 9일 열린 공운위에서는 사장선임 안건 자체가 상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증이 늦춰지면서 한전 사장 임명 주주총회가 9월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이럴 경우 김쌍수 현 한국전력 사장이 3년 임기를 마치고도 업무를 봐야한다. 김 사장의 임기는 오는 26일 종료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29,000
    • -0.02%
    • 이더리움
    • 4,747,000
    • +3.08%
    • 비트코인 캐시
    • 723,000
    • -1.57%
    • 리플
    • 2,038
    • -2.95%
    • 솔라나
    • 357,200
    • -0.94%
    • 에이다
    • 1,489
    • +2.41%
    • 이오스
    • 1,165
    • +12.67%
    • 트론
    • 300
    • +4.9%
    • 스텔라루멘
    • 841
    • +45.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600
    • +2.65%
    • 체인링크
    • 24,910
    • +9.4%
    • 샌드박스
    • 826
    • +59.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