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다시 폭락하면서 전날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11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1.51포인트(4.74%) 하락한 432.04을 기록 중이다.
미국 증시가 다시 불거진 유럽재정위기에 급락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개인은 전날 300억원 가까이를 사들였던 것과 반대로 5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억원 8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순매수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1.44%)를 제외한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1650원(3.98%) 내린 3만98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다음과 CJ오쇼핑은 각각 2.58%, 3.79% 내림세다.
서울반도체와 CJ E&M, 포스코켐텍, OCI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동서, 메가스터디, 포스코 ICT 등도 각각 2%~5% 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폭락장에서도 강세를 이어오던 게임주는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엠게임과 게임빌은 각각 7.59%, 게임빌은 5.03% 오름세를 타고 있지만 나머지 종목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