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11 대구 세계 육상선수권대회’를 맞아‘이봉주 vs 번개사나이, 5000m 세기의 대결’이라는 이색 온라인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삼성전자 홈페이지 상에서 진행 중인 가상대결에 각자 승리할 것이라 생각하는 선수를 클릭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응원 메시지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실제로 아리송하게 만드는 이색적인 이벤트 주제와 간단한 참여방법 덕분에 이벤트 시작 1주일도 안돼 댓글 수는 800개를 넘어섰다.
트위터 아이디 @LifeDaegu는 “이봉주 선수는 스포츠댄스에 빠져있어 왠지 슬로우~슬로우~퀵~퀵~ 스텝을 밟다 번개사나이에게 질 듯...ㅎㅎㅎ”라는 재미있는 댓글로 번개사나이를 응원했고, 미투데이 아이디 jieun0416은 “그래도 우리나라 마라톤 영웅 이봉주 선수가 이깁니다!!! 무조건~화이팅 하세요!!”라며 이봉주 선수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삼성전자는 8월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25일 추첨을 통해 5가족(3인 가정 기준, 총 15명)에게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프리미어석 관람권을 비롯, KTX 왕복티켓까지 포함돼 있는 ‘패밀리투어 VIP 패키지’를 증정할 계획이다.
또 추첨을 통해 5명에게는 남자 100m 결승 프리미어 티켓을, 2명에게 NX11 디지털 카메라, 10명에게는 아디다스 러닝화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박주희 과장은 “이번 온라인 이벤트는 상대적으로 국내 인기도가 부족한 ‘육상’이라는 종목에 네티즌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좀 더 재미있게 관전할 수 있는 가벼운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더 많은 네티즌이 SNS를 통해 간단한 이벤트에 참여해 국내외 육상선수들의 열정과 육상의 열기를 만끽할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