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경기도 내 우수 중소 출판사들이 전자출판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태블릿PC용 멀티미디어 앱북(application book)제작 지원사업’을 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앱북 제작 지원 사업공고는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dc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9월부터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여 개의 출판사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KT는 출판솔루션 및 마케팅채널을,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앱북 제작비를 지원하게 된다.
KT는 ‘올레유치원’, ‘올레매거진’ 등 자사 앱에 사용중인 앱북 제작솔루션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출판사들은 앱북 개발시 3000만원 이상 드는 비용을 300만~500만원 수준으로 낮출 수 있게 됐다.
또 KT는 완성된 앱북을 태블릿PC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올레마켓, 올레유치원, 올레매거진 등에 입점시키는 등 마케팅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에서는 총 1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조성해 선정된 출판사들에게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해 전자출판시장으로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출 예정이다.
KT 스마트에코본부 안태효 본부장은 “그동안 앱 개발자 지원에서 소외되었던 중소규모의 출판사에게 KT의 우수한 멀티미디어 출판 솔루션과 마케팅 채널을 제공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에코노베이션 스마트스쿨 등 개발자 교육프로그램, OASIS를 통한 해외진출과도 연계해 콘텐츠 시장을 더욱 성장시키고, 플랫폼 사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찾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