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미국, 유럽 등 불안감 확산되고 있어 하방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10일 배포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을 통해 국내 경제의 성장세는 꾸준할 것으로 보이나 대외불안요인들로 인해 하방리스크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앞으로도 우리 경제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겠으나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 회복세 약화, 유럽 국가채무문제 확산 조짐 등으로 성장의 하방리스크가 증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들어 4% 대를 상회하고 있는 소비자물가에 대해선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한은은 "소비자물가는 국제 원자재가격이 하락 움직임을 보이겠으나 농수산물가격 상승 및 수요압력 등으로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