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외국계 금융회사 사장들을 만나 금융시장 안정에 협조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11일 금감원에 따르면 권 원장은 오는 12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외국계 8개 은행, 9개 증권사, 3개 자산운용사 등 20개 금융기관 사장들을 만나 최근 시장 상황을 설명하고 투자심리 안정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할 방침이다.
권 원장은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시장 현황 자료를 제공해 금융위기 이후 성과를 거둔 외화 건전성 확보 등 한국 경제의 체질 개선 노력을 소개하고, 한국경제 실상을 오해하지 않도록 설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