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영화 '추격자', '황해' 등 전작에서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남성적인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왔던 하정우가 법정스릴러 영화 '의뢰인'에서 승률 99%의 스타변호사로 변신해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스크린에 나설 예정이다.
하정우는 매 작품마다 끊임없이 변신을 시도하며 연기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영화 '추격자'에서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역을 맡아 섬뜩한 역을 소화해냈고, '황해'에서는 연변에서 피폐하게 살아가는 살인 청부업자로 분해 남루한 의상에 삭발까지 감행하며 거친 남자를 열연했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의뢰인'에서는 시체 없는 살인사건의 용의자(장혁)를 두고 결말을 뒤집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벌이는 변호사 역을 맡았다.
상대역으로는 검사 역 박희순이 치열한 반론과 공방을 펼칠 예정이다.
'의뢰인'은 9월 말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