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FX】안전자산 수요 감소...엔·스위스프랑 약세

입력 2011-08-12 06: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위스프랑, 중앙은행 개입에 유로 도입 후 최대폭 하락

일본 엔화와 스위스프랑이 11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고용지표와 기업실적 호조로 뉴욕증시가 급등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자국통화 가치를 내리기 위해 일본과 스위스 정부가 움직이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5시1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76.81엔으로 전일 대비 0.06%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0.28% 오른 109.13엔을 나타냈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이날 “지난 4일 외환시장 직접 개입 이후에도 여전히 엔화 가치가 한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우리는 환율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위스프랑은 중앙은행 개입에 상승세가 주춤했다.

유로·프랑 환율은 전일보다 5.3% 뛴 1.0851프랑을 나타냈다.

스위스프랑 가치는 유로화에 대해 장중 6% 급등한 1.0921프랑으로, 유로화 출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이기도 했다.

달러·프랑 환율은 전일 대비 5.0% 오른 76.30상팀(100분의 1프랑)을 나타냈다.

스위스중앙은행(SNB)은 전일 환율안정을 위해 시중은행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고 중장기 헤지 수단인 통화스왑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머스 조던 SNB 부총재는 이날 “스위스프랑의 절상을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유로화 페그제를 실시하는 것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강세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 상승한 1.4242달러를 기록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오는 16일 유로존 재정 위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혀 유럽 채무 위기 해법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이 유로화 강세로 이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진짜 위약금 안 내도 될까? [해시태그]
  • ‘닥터둠’ 루비니 경고…“부의 보존 원한다면 비트코인 피해야”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 결론…KBL "김승기 자격정지 2년"
  • 딸기 폭탄→대관람차까지…크리스마스 케이크도 '가심비'가 유행입니다 [솔드아웃]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62,000
    • -0.16%
    • 이더리움
    • 5,097,000
    • +2.76%
    • 비트코인 캐시
    • 738,500
    • +3.43%
    • 리플
    • 2,620
    • +10.36%
    • 솔라나
    • 332,800
    • -0.86%
    • 에이다
    • 1,505
    • +3.86%
    • 이오스
    • 1,308
    • +1.63%
    • 트론
    • 287
    • +1.41%
    • 스텔라루멘
    • 741
    • +1.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450
    • +1.27%
    • 체인링크
    • 26,270
    • +5.25%
    • 샌드박스
    • 941
    • +5.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