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2일 세계 경기둔화의 여파로 하이닉스반도체가 3분기에 적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안성호·박유악 연구원은 “8월 D램 고정가격이 18%나 급락했다”며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030억원 흑자에서 1500억원 적자전환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당초 하이닉스 실적은 7월에 저점을 돌파한 후 8월부터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지만, 거시경제 조건 악화로 ‘L’자형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최근 거시경제 조건 악화가 시스템적 위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 적자 전환은 일시적인 충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