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12일 오전 강세를 나타냈다. 전일 미국증시가 고용지표와 기업실적 호조로 급등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5.61포인트(0.17%) 상승한 8997.55로, 토픽스 지수는 0.15포인트(0.02%) 내린 770.73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특징종목으로는 세계 최대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이 5.3% 급등했다.
중국증시는 미국발 호재와 더불어 글로벌 경제불확실성에 정부가 긴축 고삐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15.58포인트(0.60%) 오른 2597.09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보다 64.81포인트(0.84%) 뛴 7783.90을 나타냈고,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2840.20으로 43.98포인트(1.57%) 상승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43.13포인트(1.75%) 오른 1만9938.27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노동부가 집계한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는 전주 대비 7000명 감소한 39만5000명을 기록했다.
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4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 이후 넉달만에 처음이다.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는 회계 4분기(4~6월)에 일부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이 주당 40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인 주당 38센트를 웃도는 것이다.